일론 머스크는 두번째로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를 이어)2000억 달러 (약 250조원)가 넘는 재산을 모은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최초로 200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잃은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 테슬라 (TSLA)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순자산이 1370억 달러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 여파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1위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그의 순자산은 2021년 11월에 3400억 달러로 정점을 기록하고 현재까지 2000억 달러의 자산가치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Bernard Arnault로, 프랑스의 명품 재벌 LVMH의 회장이다.
대지수의 변동성은 높았으나 주간으로 보면 비교적 안정적인(?)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S&P 500 (-0.10%), 나스닥지수 (-0.40%), 다우존스산업지수 (-0.18%), 러셀 2000 (+0.00%)등 대부분의 지수가 소폭 하락했거나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결국, 모두가 기다리던 "산타랠리"는 오지 않은셈이다.
움직임이 워낙 적었던 시장이기에 잘한 섹터와 그렇지 못한 섹터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추세가 좋았던 소재 (-1.07%)와 필수소비재 (-0.84%)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금융 (+0.74%), 에너지 (+0.4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40%)만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워낙 움직임이 적었기 때문에 상승 섹터와 하락 섹터를 가지고 별 의미를 부여 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섹터별 YTD 수익률을 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종목들이 많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자유소비재, 정보기술 섹터의 하락세가 2022년에 유난히 가팔랐다는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유난히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기업들에게 가혹했던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등이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세 섹터 모두 마이너스로 한 해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세상은 상대평가이다.
세 줄 요약:
- 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로 200조원이 넘는 돈을 '잃은' 사람이 돼
- 모두가 기다리던 산타랠리는 오지 않음
- 급격한 금리인상은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기업들에게 가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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