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즈 (Meta)는 이번주 있었던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 보다 더 나은 320억 달러가 넘는 매출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 40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바이백 발표, 그리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강조하면서 나스닥의 상승률을 이끌었다.
스냅챗,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이유: AI 에서 언급했던 스냅 (SNAP)의 주가가 실적발표 이후 급강하 했던것과 매우 다른 행보를 보인것이다.
메타의 예상보다 나은 매출액과 주주 친화적인 운영정책 발표는 나스닥 지수를 위로 끌어올리기 충분 했으며, 이번주는 대체로 투자자 친화적인 금융환경이 조성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메타의 직원들은 “그 많은 사람들을 잘라놓고 월가에 돈을 갖다 바친다”는 반응이지만 말이다. 그 누구보다 주주를 위에 두는 미국기업 다운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나스닥 지수는 +3.35%로 4대지수를 리딩하는듯 했으나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가 +3.92%로 제일 앞서 나가며 한 주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63%로 중간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대지수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인 -0.17%로 이번주를 마무리했다.
작년 한 해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유일하게 양호한 모습을 보인것과 달리 올해 들어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혼자서 죽을쑤고 있는 모양새이다.
YTD (올초부터 현재)기준 나스닥 지수가 15% 올랐고 S&P 500 지수가 7.8% 오를동안 고작 2.3%밖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과는 무관하게 에너지 (-5.75%)는 유가와 함께 깊은 마이너스를 기록 했으며 작년 한 해 선방했던 유틸리티 (-1.45%), 헬스케어 (-0.11%), 그리고 필수소비재 (+0.74%)는 안녕하지 못한 신년을 보내고 있고, 이번주에도 그러한 현상은 지속되었다.
반면 작년에 끔찍한 성과를 보여주었던 대표주자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5.21%)는 이번주에도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정보기술 (+3.72%), 자유소비재 (+2.33%) 또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들어 +21.2%를 보이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을 보면 아직까지 시장은 싼것부터 사서 올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지, 새로운 주도주를 만들어나가고 있지 않다는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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