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nc.’s latest iPhones are selling at discounts of more than $100 in China, an unusually steep price cut just months after launch that suggests dwindling demand for even its highest-end devices.

JD.com Inc. and state carrier China Mobile Ltd. are among the retailers taking 800 yuan ($118) off the iPhone 14 Pro range over 11 days. Retailers in the southern electronics hub of Shenzhen have also begun cutting prices for the same handsets by 700 yuan, the official China Securities Journal reported after visiting outlets around the city. Apple’s own local website, meanwhile, continued to offer devices at regular prices.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아이폰, 특히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것으로 알려진 Pro 모델들 또한 중국에서 $100 이상의 할인가에 판매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이커머스 플랫폼인 JD.com과 중국 최대 통신사인 China Mobile은 아이폰 14 Pro 시리즈를 800위안 넘게 할인중이며, 선전시의 전자기기 유통허브 에서도 700위안 넘게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의 자체 웹사이트에서는 할인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애플이 홈페이지에서 직접 이벤트성 할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점을 고려하면 놀랄일은 아니다.

놀라야 할 포인트는 아직 아이폰 14 시리즈가 출시된지 오래 지나지 않았고, 이정도로 할인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



그만큼 중국에서의 아이폰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보이는데, 팀 쿡 CEO가 실적 발표에서 “중국의 리오프닝이 수요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발언한 점을 생각해보면 중국에서의 수요가 그의 생각보다 강하지 못하다는 증거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 같은 우려는 애플에게만 적용되는게 아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치를 전년도 대비 (2022년도에도 2021년 대비 감소했다)하향 조정하며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어려울 것을 암시했다.

다만 그동안 애플은 상대적으로 수요 이슈에 덜 노출되어 있었다는 점, 특히 고가 모델인 14 Pro 라인업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같은 안드로이드 OEM과 비교해서 조금 더 자유로운 행보를 보일 수 있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요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정황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마진율에 대한 압박을 같이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서비스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줄어든 애플의 매출)

한마디로, 애플의 실적에 대해 이전과 같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